현대차증권이 1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락다운 이슈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5000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올해 1분기 코스맥스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이번 분기 매출 3979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0%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 법인 락다운 이슈에 따라 매출 성장이 둔화되며 연결 수익성이 크게 축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지며 국내와 미국 법인의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아쉽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0% 감소한 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며 "미국 법인 역시 전반적인 원가 상승 부담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당분간 중국 락다운 이슈로 실적에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 락다운 이슈로 소비 둔화 및 물류 이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연결 실적 성장을 견인 중인 중국 상해법인 역시 원부자재 수급이 제한되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