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직장생활 성공법은 '선배 활용하기'

■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

박중근 지음, EBS BOOKS 펴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한동안 회사 부장·임원들에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90년대생이 회사에 들어오며 세대 갈등이 커지고, ‘라떼' ‘꼰대'라며 상사들과 선을 긋는 모습에 그들을 이해해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책이었다. 이 책은 그 반대다. 대상이 반대일 뿐 아니라, 메시지도 다르다. 선배를 이해하려 하지 말고, 선배를 이용해 회사 생활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 선배들을 활용해 직장에서 잘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워라밸이 대세가 된 지금, 조그마한 노력만 더해도 오히려 빛나기 쉬워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배울 것 없을 것만 같은 상사의 모습에서도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돌도 운으로 그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경쟁 속에서 진급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1만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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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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