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이든, 이화여대 강연 추진했지만…일정 촉박해 취소

바이든, 이화여대 강연 추진했으나 촉박한 일정으로 취소

추후 카밀라 부통령 방한 때 이화여대 강연 계획 고려 중





20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화여대 강연을 검토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외교 당국과 대학가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에 이화여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계획을 검토했으나, 촉박한 일정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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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학에 나와 현장 답사를 하고 실제로 대학 강연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대학 강연 자체를 (방한 동안) 하지 않게 됐다고 들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정상회담,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 일정 외에도 대학 강연과 같은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 것 아니냐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를 둘러싸고 그간 역대 미국 대통령이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서울대를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경호 문제, 대통령실 청사와의 거리, 일정 등을 이유로 역시 불발됐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백악관은 추후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할 때 이화여대를 찾아 강연하는 계획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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