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운임이 18주 만에 반등하면서 국내 해운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 10분 팬오션(028670)은 전일 대비 4.9% 상승한 8350원에, 대한해운(005880)은 3.67% 오른 3110원에 거래되고 잇다. 이 외에 HMM(011200)(2.84%), 흥아해운(003280)(2.34%), KSS해운(044450)(0.85%) 등은 일제히 상승세다.
최근 해운 운임지수가 하락폭을 점차 줄여가며 상승 전환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들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4.86포인트 오른 4162.69를 기록하며 18주만에 상승했다.
아울러 7개 노선 중 5개 운임이 올랐다. 중동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109달러 상승한 2567달러를 기록했다. 남미 노선도 56달러 상승한 6309달러, 호주/뉴질랜드와 지중해 노선은 각각 15달러와 13달러 오른 3297달러와 6614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서안 노선만 12달러 떨어진 7888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노선의 경우 1만560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