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오는 2027년이면 6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려동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해 고양이 자동 화장실 렌털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드라이룸, 사료 정기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베크(Avec)’의 ‘펫 드라이룸’ 렌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베크 펫 드라이룸은 목욕 후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제품이다. 목욕이 끝난 반려동물을 네모난 상자 형태의 본체 안에 넣으면, 팬이 작동하며 약 30분간 젖은 털을 건조시켜준다.
살균·소독력이 강한 100㎽급 ‘자외선 살균시스템’과 미세먼지보다 작은 0.3μm의 오염균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도 적용됐다. 외출 후 반려동물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바람으로 털어내는 ‘에어 샤워’ 기능 또한 탑재됐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직접 구매하려면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렌탈을 하게 되면 2만원 내외의 월 이용료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적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아베크 펫 드라이어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자동급식기, 급수기 등 펫가전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료나 간식, 배변패드를 정기배송하거나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렌탈하는 등 ‘반려동물 전용 결합 서비스’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