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청년 몽땅 정보통’, 운영 1개월 만에 하루 방문자 3만명





서울시는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 운영 한 달 만에 일 평균 방문자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몽땅 정보통 운영 전인 올해 1월 서울 청년포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4740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3만 949명이 방문해 한 달 만에 약 553%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7800명 수준이었다.

방문자 수 증가로 청년 몽땅 정보통은 서울시 운영 홈페이지 134개 중 전체 방문자 수 3위에 올랐다. 이전 홈페이지인 서울 청년포털이 지난해 기준 12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9계단 상승했다. 정책 분야별 홈페이지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맞춤 정보를 선제적으로 배달하는 데 기초자료가 되는 ‘이용자 관심 정보’ 설정 회원도 한 달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취업·주거·교육 등 설정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 정책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이 정책정보를 적기에 받아볼 수 있도록 관심 정보 설정을 독려하는 이벤트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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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청년정책 관련 공약인 청년 몽땅 정보통은 서울시,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약 2000개의 청년정책을 모두 모아 제공한다. 맞춤 검색, 신청·접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시는 2019년 4월부터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 및 신청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청년포털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서울시 청년정책을 중심으로만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중앙정부 청년정책까지 한번에 찾아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 한국고용정보원과 ‘오픈 API’ 방식을 통해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정보를 연계·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몽땅 정보통 구축에 나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산업 분야 혁신형 미래 청년 일자리,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청년수당, 은둔청년 지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영테크,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인생설계학교 등 서울시 주요 청년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관련 정책이 있는지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서 신청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서울 권역별로 설치된 서울청년센터에서 운영 중인 ‘상담오랑’ 관리시스템도 마련됐다. 상담오랑은 청년들의 고민과 필요에 따른 정책과 자원을 연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담 프로그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을 벤치마킹해 ‘정책 쇼핑’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원스톱 플랫폼 수준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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