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은 백령도∼인천 항로에 534톤급 코리아프린세스호(사진)를 대체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항로에서 운항하던 452톤급 옹진훼미리호 대신 이 선박이 투입되면서 운항 시간은 당초 5시간에서 4시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사업계획 변경인가와 운임신고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운항한다.
이 배의 항해속력은 시속 64㎞(35노트)·여객 정원은 448명이다.
백령도∼인천 항로 운항 선박은 섬 주민의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한 준공영제 확대 사업에 따라 선정됐다. 손실 금액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부담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잦은 결항과 낮은 항해 속도 등 섬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 사항이 대체 여객선 투입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