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다시 북적이는 인천공항…입점업체 매출도 '수직 상승'

5월 황금연휴 매출액 살펴보니

스쿨푸드 전년 동기比 538% '쑥'

롯데리아 3곳도 150%가량 뛰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국외여행 수요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폭발하면서 인천공항 입점 매장의 실적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업체 스쿨푸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출국장 2층에 입점한 ‘스쿨푸드 인천공항점’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8%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이달 황금연휴 동안 일일 공항 이용객 수가 3만 명을 넘는 등 공항 방문자가 크게 늘면서 인천공항점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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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인천공항점 매출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리아는 현재 인천공항 내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3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15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인천공항 매장 총 5곳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2배 가량 늘었다.

편의점 매출도 확연히 개선됐다. 이달 들어 GS25의 인천공항 2개 매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에 입점한 CU의 주요 품목 매출액도 기본 20%에서 최대 60%까지 급증했다. 기초화장품은 64.2%, 디저트 50.9%, 김밥 42.5%, 샌드위치 26.5%, 삼각김밥 25.9% 늘었다. CU 관계자는 “탑승 대기 시간 동안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여행 전에 챙겨야 하는 기초 화장품인 로션, 선크림 등에 대한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세면용품과 마스크 등 위생용품도 많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매장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이후 해외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지난 3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공항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공항점은 임대료가 비싸 지난 2년 동안 운영이 힘들었는데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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