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치킨 뼈 그릇' 투척男 선처를"…이재명, 탄원서 냈다

지난 20일 거리 유세 중 철제 그릇이 날아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보좌진, 시민들이 그릇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유튜브 캡처지난 20일 거리 유세 중 철제 그릇이 날아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보좌진, 시민들이 그릇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에게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을 선처해달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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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 후보 캠프측은 대리인을 통해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구속된 60대 남성 A씨를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처벌불원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측은 이날 낮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선거사무실에서 이 후보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졌다. A씨는 당시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이 후보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당시 이 후보는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선처를 바란다"고도 말한 바 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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