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특징주] 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중단에 마니커·하림 연일 강세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수출 중단 소식에 국내 닭고기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25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마니커(027740)는 전일 대비 8.61% 오른 2140원에, 하림은 4.03% 상승한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전날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13.83% 오른 1975원에, 하림은 3.75% 상승한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마니커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림도 17.72%까지 상승했다.

말레이시아가 오는 6월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 닭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자국 내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오는 6월 1일부터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정거래위원회는 닭고기 생산을 통제하는 대기업 간의 카르텔이 있다며 향후 공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발표하기도 했다.


성채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