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카카오페이에서 케이뱅크 전세대출 조회한다

케이뱅크 전세대출 누적 8000억 취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을 카카오페이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에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서 접할 수 있는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상품은 전세대출, 청년 전세대출 등 2종이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 ‘내 대출 한도’ 탭에서 ‘전·월세대출’을 선택하고 ‘내 대출 한도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 전세대출 상품을 조회 가능하다.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듯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에게 적합한 전세대출 상품을 추천해주고 한도와 금리도 제공한다. 이후 안내에 따라 케이뱅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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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금 송금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두 가지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앱으로 제출하면 2분 내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지난달 케이뱅크의 평균 금리는 연 3.05%로 낮은 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금리 공시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평균 금리는 3.53%다. 25일 기준으로도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11%~4.26%,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2.81%~2.9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출시 9개월 만인 5월 현재 누적취급액이 약 80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케이뱅크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채널 확대 차원에서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혜택을 누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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