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8조 원 규모인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5일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32인치 LCD 2종과 4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1종이다. LCD 두 제품은 각각 UHD·QHD 해상도다. 1ms(1000분의 1초) 응답 속도와 최대 260Hz 주사율로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그려낼 수 있다.
48인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했다. OLED 답게 완벽한 검은색을 나타낼 수 있음은 물론 0.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최대 주사율은 138Hz, 해상도는 UHD다. 신제품 3종은 디지털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이상 충족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도 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은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격은 109만~209만 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18억4000만 달러(약 2조3500억 원)에서 지난해 약 62억5000만 달러(한화 약 8조 원)로 성장했다. 연평균성장률은 35.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