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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호실적 전망에 6%대 강세

LG이노텍. 사진=LG이노텍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011070)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6.30% 상승한 3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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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본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뿐 아니라 XR(확장현실),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005940)은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에 전면 카메라 납품을 확대한 만큼 내년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LG이노텍에 대해 60만원대 목표 주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은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북미 고객사 내에서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납품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 카메라 납품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현대차증권(001500)(43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40만원), 미래에셋증권(006800)(49만원), KB증권(54만원), DB금융투자(016610)(45만원) 등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앞서 애플이 아이폰14 전면 카메라에 LG이노텍 제품을 탑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이노텍 주가는 23일 하루 동안 6.38% 뛴 바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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