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형지, 송도시대 개막 "세계적 기업 도약"

인천으로 본사 이전 완료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과 최준호 형지엘리트·까스텔바작 사장이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타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패션그룹형지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과 최준호 형지엘리트·까스텔바작 사장이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타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다음달 초부터 서울 역삼 사옥에서 인천 송도에 소재한 신사옥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로 이전을 완료한다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위치해있다. 형지는 2013년 10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졌다.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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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일 형지엘리트 이주를 시작으로 24일 형지I&C, 26일 형지에스콰이아, 27일 형지어패럴, 30일 까스텔바작 등의 순으로 본사 이전을 하고 있다.

형지는 송도 사옥을 중심으로 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인근에 연세대·인천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있고 뉴욕주립대 산하 세계적 패션스쿨 FIT이 있어 의류 사업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패션 스타트업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장남인 최준호 형지엘리트·까스텔바작 사장과 함께 시타를 하며 사옥 이전을 자축했다. 최 회장은 "형지는 인천 송도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다시 한 번 뛰어보겠다"며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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