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위메이드·컴투스가 손잡고 투자한 '이 기업' 정체는

컴투스·위메이드, '자두' 시리즈A 투자 참여

내년 중 A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선뵐 예정







‘위믹스’와 ‘C2X’로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서 경쟁전을 벌이고 있는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미국 소재 한 증강현실(AR) 메타버스 기업에 동시 투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최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소재 스타트업 ‘Jadu(자두)’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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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는 3D 아바타와 아이템을 활용해 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버스(Mirrorverse)’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중 출시가 목표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메타버스 내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아바타 및 아이템 등을 제작하고 게임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중 약 25만개 이상의 아바타를 출시할 계획이며, NFT 모듈을 통해 AR 내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두는 AR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플랫폼을 내세워 지난해 말 코인베이스 벤처스, 라이온트리 등으로부터 700만 달러(약 88억 55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 A 펀딩은 베인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라이온트리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자두 투자를 통해 각자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Jadu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인연을 맺어 위믹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연계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행보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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