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주도하는 산학연 협의체 ‘AI원팀’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가 합류했다. AI원팀에 의료·헬스케어 전문 기업과 연구 인프라를 지닌 대학이 참여하며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AI) 결합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26일 서울 송파빌딩에서 GC·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연구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로써 AI원팀에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GC는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AI 질병 진단, 예측·예방하는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AI원팀 인재 확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GC 임직원의 AI 역량을 키워나간다.
성균관대는 현장 중심 연구 협력, AI 융합 연구 인프라 활용, 기업 요구 사항에 맞는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다자간 공동 연구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더해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융합원·삼성융합의과학원 등을 통해 AI원팀과 협력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GC·성균관대 합류로 바이오헬스 등 분야로 AI 혁신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