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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위험군, 검사·진료·처방 하루만에 끝낸다

이르면 내달부터 패스트트랙 강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르면 6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고위험군은 증상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단·진료·처방·입원 등을 하루 만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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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 대상 패스트트랙을 강화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지침을 개정하고 6월 1일부터 강화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택에 머무는 고위험군의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당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를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으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한 후 1일 2회의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양성 판정 후 집에서 격리하는 도중 증상이 발생하면 외래진료센터, 처방 의료기관, 집중관리 의료기관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다.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시설 내 간호 인력을 통해 PCR 검사를 받고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대본은 이와 같은 고위험군 유형별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의 절차들이 1일 이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애 요인들을 점검하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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