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사전투표' 김건희 꿀벌 셔츠가 175만원?…백은 '품절'됐다

가방은 ‘빌리언템’ 제품…20만원대

"영부인 착용제품 맞나요?"…누리꾼 문의 쇄도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를 위해 착용한 블라우스가 또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를 위해 착용한 블라우스가 또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품들이 공개될 때마다 품절 소동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 여사가 사전투표를 위해 착용한 블라우스가 또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27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용산구의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 여사는 흰색 반소매 블라우스에 검은색 긴 치마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김건희 블라우스’, ‘김건희 디올’, ‘김건희 꿀벌 블라우스’, ‘김건희 가방’ 등 제목의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디올의 상징인 꿀벌 자수가 새겨진 점 등을 이유로 김 여사가 착용한 이른바 ‘꿀벌 블라우스’가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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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언론에 포착된 김 여사의 블라우스 오른쪽 밑에는 꿀벌 자수가 새겨졌고, 앞서 배우 송중기 역시 해당 제품을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올의 꿀벌 반소매 셔츠는 현재 디올 홈페이지에서 1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를 위해 착용한 블라우스와 디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흰색 반소매 셔츠. 연합뉴스 디올 홈페이지 캡처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를 위해 착용한 블라우스와 디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흰색 반소매 셔츠. 연합뉴스 디올 홈페이지 캡처


또 김 여사가 이날 착용한 가방은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드백이다. 이 제품은 2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 하단의 질의응답란에는 "이거 영부인이 드신 것 맞나요?", "김건희 백 방금 주문했어요. 언제쯤 수령할 수 있을까요?", "이거 윤 대통령 와이프 가방이 맞나요?" 등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제품은 품절된 상태로 ‘재입고 시 구매가능’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 당시 손에 든 토드백. 연합뉴스김건희 여사가 사전투표 당시 손에 든 토드백. 연합뉴스


앞서 김 여사의 패션 아이템은 공개될 때마다 완판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신었던 3만원대 흰색 슬리퍼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다. 또 김 여사가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방문 당시 착용했던 치마 역시 완판 소동을 빚기도 했다.

한편 김 여사가 지난 10일 취임식 때 착용한 검은색 투피스와 흰색 투피스는 중저가 맞춤 옷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디자이너에게 별도로 의뢰해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옷이 화제가 되자 김 여사 측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옷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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