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레페리, 사내 독립기업 ‘라이버스’ 출범…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 가속

‘라이버스 아카데미’ 설립해 쇼호스트·크리에이터 배출

라이버스 로고. 사진 제공= 레페리라이버스 로고. 사진 제공= 레페리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레페리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사내 독립기업을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



레페리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사내 독립 기업(CIC)인 ‘라이버스’(LIVERCE)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버스는 흩어져 있던 라이브커머스 관련 사업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모델로 내년 10조원 규모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



라이버스는 사람중심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차별성을 두고, 기존 라이브커머스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우선 ‘라이브테크’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맞춤형 진행자 매칭부터 인플루언서 바이럴 콘텐츠 기획·상품 구성까지 씨알(CR)과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CR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간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크리에이터 릴레이션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방송진행에 앞서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 진행자와 브랜드 간 깊이 있는 이해·신뢰도 구축에 중점을 뒀다.

라이버스는 커뮤니티형 라이브커머스 전문인력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하반기 라이버스 산하에 정부 인증 전문 교육 기관인 ‘라이버스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200명 이상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배출할 계획이다.

스타 쇼호스트 영입에도 속도를 낸다.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계 유망 쇼호스트들과 함께 방송과 아카데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후 라이버스 총괄 책임자 전무는 “라이브커머스는 사람을 보고 사람이 판매하는 인간중심형 커머스임에도 현재 시장에서는 대다수가 무작위적으로 기계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며 “라이버스는 ‘플레이 투 크리에이트’(P2C)에 중심을 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전개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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