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이 결실을 거두면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밝힌 ‘2022년 제1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의 ‘화학·생명’ 분야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Ⅰ 바이오 특화존에 입주한 웰펩과 에스티에스바이오 기업의 기술이 ‘신기술’로 인증됐다고 30일 밝혔다.
웰펩이 인증받은 신기술은 펩타이드 합성 기술로써 아미노산 다량체를 펩타이드 합성에 활용, 불순물의 발생 및 누적의 최소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또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약물 조제 및 투약용 다중노즐 폐쇄시스템약물전달장치(CSTD) 제조 신기술(NET) 인증 기업이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 기술거래 촉진, 신기술 적용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업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통한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되고 정부 인력지원 사업 신청 시에도 우대된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 대상으로 민간금융기업에서 보증서 없이 사업화 자금을 신용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76개 스타트업을 지원, 매출 1390억원, 투자유치 1166억원, 고용창출 1056명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에 대해 집중 육성과 지원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