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TNET, 코로나19로 중단된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출 본격 재개

우즈벡 공공전자상거래 시스템 개통

파라과이·페루 등 사업도 본격화

차영환(오른쪽 두번째) KTNET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왼쪽 두번째)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제1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KTNET차영환(오른쪽 두번째) KTNET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왼쪽 두번째)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제1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KTNET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출을 다시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은 KTNET이 국내 수출입 업계의 무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외환·전자상거래·물류·통관 절차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시스템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31년간 운영되고 있다. KTNET은 2019년에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공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며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0년에 수주한 파라과이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사업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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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ET은 또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국가표준 행정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4월에는 페루 정부가 발주한 마켓플레이스와 무역ERP 고도화사업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KTNET은 이집트의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와도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차영환 KTNET의 대표는 “KTNET은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등 총 33개국에 걸쳐 약 89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해 정보기술(IT)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결합해 디지털 플랫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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