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오는 6월부터 ‘한화 포레나 미아’ 잔여 13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초역세권 단지인 한화 포레나 미아(총 497가구)의 일반분양분 424가구의 70%에 가까운 285가구의 계약이 완료됐다. 잔여가구인 139가구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된다. 무순위 청약은 계약종료 후 남은 잔여분을 추가접수를 통해 분양하는 절차다.
무순위 청약 일정은 오는 2일 청약, 8일 당첨자 발표, 15일 계약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에 나온 무순위 물량은 전용 84㎡ 위주에 고층도 많아 경쟁이 상당할 전망이다. 최저층인 4층도 주상복합 특성상 일반 아파트 8~9층에 해당하는 높이다.
무순위 자격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무주택 성년자면 가능하다. 여력은 되지만 가점이 낮아 서울 신규 아파트 입성에 실패한 수요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화 포레나 미아의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9억원 이하의 경우 중도금을 전체 분양대금의 40%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9억원을 넘더라도 사업자 보증으로 9억원 이하분의 40%와 9억원 초과분의 20% 대출이 가능하다. 의무거주 조건도 없어 입주시 개인 사정에 따라 전월세를 줄 수도 있다.
단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도보 15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미아역도 있다. 송천초, 삼양초, 성암여중, 신일중·고, 삼각산초·중·고 등 학교도 도보 통학권이고 영훈초, 영훈국제중, 대일외고 등 명문학군과도 가깝다. 미아역 근처에는 대형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등이 있다.
미아동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추가 인프라 개선도 기대된다. 단지 남쪽으로 미아2구역(2870가구), 미아3구역(1037가구)가 있고, 삼양사거리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학원가 등으로 개발을 추진(계획) 중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강북구 솔샘로 265일대(미아동 705-1, 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39~84㎡, 총 49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임대 73가구를 제외한 42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는 ▲39㎡ 23가구 ▲53㎡ 107가구 ▲59㎡ 68가구 ▲74㎡ 50가구 ▲80㎡ 104가구 ▲84㎡ 7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