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권성동 "약속지키는 정치 선택해달라…청와대 이전·소상공인 지원 등 지켜"

"새 정부 출범 뒤 많은 변화 경험해"

"더 나은 세상 위해 표 행사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1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1일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페이스북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변화, 국민이 선택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저희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이 20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변화의 사례를 나열했다. 먼저 “청와대가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권위주의 정치의 상징과도 같았던 청와대는, 이제 가족과 연인들로 붐비는 국민의 공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또 “새 정부는 추경을 통해 2년 넘게 코로나로 고통받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신속하게 지원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이고, 통과 이후 지급까지 최단 기간”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계획 발표도 성과로 거론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앞으로 5년 동안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무려 1000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다. 기업의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질적으로 도약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안보동맹을 넘어, 가치동맹·기술동맹이 되었다”며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70여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동맹을 통해 서로의 번영을 보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정책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북한은 우리를 향한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도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바뀌고 있다”며 “‘불상발사체’라는 표현 대신 ‘미사일’이라는 정확한 용어를 되찾았다. 북한도발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안보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약속은 이처럼 많은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러분의 한 표를 행사해주시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