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도부가 2일 6·1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원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정의당이 큰 힘이 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진보정당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번 지선에서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7명 당선에 그쳤다. 원외정당인 진보당(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보다 좋지 못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