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고양이와 스프' 이을 대작은…구글 7회 인디게임 페스티벌 개최

7월 1일까지 개발사 모집, 9월 결승전

고양이와 스프 게임 게발한 하이디어

작년 톱3 선정되고 네오위즈 인수 '대박'

올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병행





구글이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7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개발사를 모집하고 9월 최종 Top3 개발사를 선정한다.

구글플레이는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인디 게임 개발사에 게임 프로모션, 멘토링 및 컨설팅, 마케팅 캠페인 등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Top3로 선정됐던 하이디어가 후배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한다.



게임 접수 마감 후 구글 및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1차 심사단 평가를 통해 8월 초 Top20을 발표한다. 이어 일반 게이머로 구성된 유저 심사위원단과 구글플레이,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체험한 후 Top10을 선정한다. Top3는 9월 초 메타버스 공간에 개최되는 온라인 결승전에서 최종 뽑힌다.

관련기사



2016년 한국에서 시작한 구글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일본, 유럽 지역에서도 개최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그간 한국에서는 지난해 기준 누적 150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632개 게임을 출품했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Top3 개발사는 △고양이와 스프(개발사 HIDEA) △집에갈고양: The Way Home(CONCODE) △퇴근길 랠리: 기록 경쟁전(소은 게임)이 선정됐다. 특히 고양이와 스프 개발사 하이디어는 네오위즈에 인수됐고 글로벌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구글플레이는 이번 페스티벌 진행과 함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별도 진행한다. 현재 참가 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맞춤형 마스터 클래스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게임 디자인, 론칭 전략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인디 게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한국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올해 7회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숨은 보석과 같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가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 글로벌 유저에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현익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