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두 자릿수 매출 성장” CJ프레시웨이, 중장기 상승 가능성 ↑

[상상인증권 보고서]





CJ프레시웨이(051500)가 외식 수요 회복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업구조 효율화도 거쳐 중장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3일 상상인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목표 주가를 5만 75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인 3만 9200원 대비 46.7%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새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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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 비중에서 식자재 유통은 77%를 차지하는 데 전년 대비 1.5% 성장했고, 20%를 차지하는 단체급식은 전년 대비 12.3% 올랐다”며 “올 1분기 매출은 5643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237% 성장하며 최근 10년 사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서막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한 보도에 의하면 CJ프레시웨이의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대비 4.7% 증가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분기 외식경기지수(70.84)가 지난해 4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 전망지수는 90.99라 발표했다”고 말했다. 외식경기가 급격히 개선될 만큼 CJ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업 구조 효율화도 CJ프레시웨이의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저수익부문 디마케팅 등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한 구조적 체질 개선이 이제 외식경기 회복 흐름과 맞물리면서 2분기, 3분기 실적 성장세를 더 높일 전망이다”며 “이미 4~5월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접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대형 고객사 중심 선별 수주로 외형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계속되는 만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영업이익은 5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CJ프레시웨이 연간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2조 4600억 원, 영업이익 848억 원이 상향될 여지가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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