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총리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인천공항 규제 8일부터 해제"

6월 8일,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간 격리 의무 해제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간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된다. 다만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유전자증폭)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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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 총리는 이같은 완화 배경에 대해 "이번 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해 항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 상승 등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후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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