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 ‘Circles’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 뮤지션 포스트 말론이 새 앨범을 선보였다.
유니버설뮤직은 포스트 말론이 3일 정규 4집 ‘트웰브 캐럿 투스에이크(Twelve Carat Toothache)’를 발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트 말론은 “아티스트로서의 삶이 가진 양면성과 혼란, 그 속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어느 순간 더 이상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무력감을 극복하고 만든 앨범”이라며 “고치 안에서 웅크리고 있다 태어난 나비가 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14곡을 담은 45분 길이의 포스트 말론 앨범 중 가장 짧은 앨범이다. 도자 캣·더 위켄드 등 톱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지난달 13일 수록곡 ‘쿱드 업’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포스트 말론은 힙합·락·포크·일렉트로닉·컨트리 등 전 장르를 소화하며 넘나든다. 정규 1집은 빌보드 앨범 차트 3위, 2·3집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집 ‘할리우드스 블리딩’은 수록곡 전 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서클스’는 톱10에 39주 동안이나 머물렀다. 그래미 9회 노미네이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9관왕을 차지한 세계적 아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