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3일 “경기도민에게 진 빚을 갚아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선대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공약하면서 약속한 것들은 채무증서에 사인한 것이다. 겸손·겸허하게 진정성으로 실천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축하와 승리에 대한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고 이제부터 전기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함께 전환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경기도는 기회 넘치고 기득권을 깨는 경기도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며 “우리가 먼저 솔선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익이 아닌 도민 위한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말했다.
선대위 해단식에는 정성호 총괄선대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공동선대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