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1타 차 → 9타 차…이경훈, 시즌 2승 가물가물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15위

호셜 5타 차 선두…통산 7승 기회

김시우 공동 28위, 임성재 공동 35위

2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이경훈. AP연합뉴스2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는 이경훈. AP연합뉴스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 상금 1200만 달러) 셋째날 부진했다. 시즌 2승 꿈도 가물가물하다.



이경훈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오버파 212타로 공동 15위다. 전날 2라운드에서는 선두에 1타 차 2위를 달렸지만 이날 부진으로 선두와는 9타 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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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들쑥날쑥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3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0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곧바로 12~16번 홀에서 ‘보기-버디-보기-버디-보기’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마지막 홀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빌리 호셜(미국)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5타 앞서 있다. 호셜이 최종일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7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애런 와이즈(미국)가 8언더파 공동 2위, 대니얼 버거(미국)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7언더파 공동 4위다. 김시우(27)는 2언더파 공동 28위, 임성재(24)는 1언더파 공동 35위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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