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예문화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한 공예명장을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예문화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공예문화산업 발전이나 공예인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거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력이 있으면 안 된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 등을 부산시청 경제일자리과(17층)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의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하며 오는 8월 부산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예명장에는 인증서·인증패 등을 수여하고 우수공예품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을 위한 공예품 개발·생산장려금이 인당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시 정책자금에 대한 우선 지원대상(가점 3점)이 되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도 50% 할인된다.
시는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등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