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쏘카 차량을 본인이 원하는 장소로 부르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 지역에 경북 김천, 세종 조치원 등 11개 지역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 지역엔 충북 청주 오송읍, 전남 순천, 전북 군산, 경남 사천 등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와 주요 관광지 위주로 부름 서비스를 운영했다. 쏘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는 전국 각지에서 KTX역 등을 중심으로 주거·상업·교육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쏘카 이용자들의 이동 수요와 목적이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부름 서비스는 지역에 따라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30분 전에 예약하면 된다. 가까운 쏘카존에 없는 수입차, 대형 SUV 등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볼 수 있고, 무거운 짐을 들고 쏘카존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동안 부름 이용건수는 23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부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평균 이동거리와 이동시간은 부름 미이용 고객의 2배에 달했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이동 수요를 가진 고객들이 부름을 통해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경험해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