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총 284곳 중 6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아기유니콘 기업은 최대 3억 원의 신시장 개척자금과 특별보증(최대 50억 원) 및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이 지원된다.
웨이브릿지는 이번 육성사업에서 퀀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및 인프라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심사단은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자산으로 활용 가능한 한국 최초의 글로벌 가상자산 전략지수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자산 투자ㆍ관리 솔루션 등 웨이브릿지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에 차세대 자산운용사 ‘네오스 인베스트먼트(NEOS Investments)’를 설립함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 시장에서의 성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웨이브릿지는 올 하반기 네오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전략과 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는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