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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주가치 훼손 없는 해외증설…엘앤에프에 매수세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박셀바이오·HLB생명과학 등에도 매수세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집계됐다. 박셀바이오(323990), HLB생명과학(067630), HLB(02830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조사됐다.

엘앤에프는 본격적인 해외 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과의 현지 공급망 구축 전략을 세우며 양극재 생산의 선두로 올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엘앤에프를 2차전지 최선호주로 제시하는 등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설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주 100만 주 처분을 결정했는데, 증자를 통한 주주가치 훼손 방지, 차입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가 없는 투자 목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위는 박셀바이오가 차지했다. 박셀바이오는 개발 중인 진행성 간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5월 초록 공개에 이어 논문이 정식 채택되면서 임상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지난해 6월까지 임상 1상 환자에 대한 추적관찰 및 분석을 마치고 현재는 임상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위는 HLB생명과학이며 4위는 HLB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HLB는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선양낭성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리보세라닙은 HLB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연간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 중인 간암 1차 표준 치료제 ‘넥사바’ 보다 우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폴란드에 전투기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항공우주을 비롯해 휴림로봇(090710), 삼성SDI(006400)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나노신소재(121600)다. 대모(317850), HLB, 엘앤에프, 휴림로봇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3일 매수 1위 종목은 휴림로봇이었다. HLB생명과학, 엘앤에프, HLB, SDN(099220) 등이 뒤를 이었다. 매도 1위 또한 휴림로봇이었으며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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