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이종섭 국방 장관 10일부터 샹그릴라 대화 참석…한미일 3자 회담 등 실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월 1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첫 유선협의를 하며 양국 국방현안 등을 협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방부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월 1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첫 유선협의를 하며 양국 국방현안 등을 협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제 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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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이 같은 일정으로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12일 본회의에서 '아태지역 및 유럽에서 공통의 국방도전' 주제의 세션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소개할 에정이다. 해당 정책 방향은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이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한미 및 한중 양자 국방장관회담, 한미일 3자 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의 다른 주요국과도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정세와 해당 국가와 양자 국방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행사 기간중 한일간 양자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랴온 다자안보회의다.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40개국가량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과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동참할 예정이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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