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세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까지 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9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 수치(1만1411명)보다 2498명 적은 것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요일이나 휴일 여부에 따라 증감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지방선거, 현충일로 이어지는 휴일의 영향으로 지난 1일과 4∼6일 1만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평일인 7∼8일에는 1만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목요일 동시간대 집계 기준 확진자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1월 20일(5980명) 이후 20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만명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