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29~30일 나토정상회의 참석

취임 후 첫 해외순방

“가치와 규범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추진한다.



1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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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나토 파트너국가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상황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담이 추진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파트너국에 포함된 우크라이나 측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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