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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별→왁스 센언니 특집…바비킴 깜짝 등장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캡처




'국가가 부른다'가 별부터 왁스까지 센언니들을 한곳에 모았다.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16회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가수 별, 왁스, 김현정, 리사, 임정희가 함께 하는 센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프닝 무대는 실력파 10대 가수들과 국가부 요원들의 명승부가 그려졌다. 맏언니 전유진을 필두로 한 '신 소녀시대'는 흔들림 없는 안무와 노래로 '다시 만난 세계'를 완벽 소화했다. 뒤이은 '신 소방차' 임도형, 안율, 황민우는 농익은 무대 매너와 함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에 대적한 국가부 요원 이병찬, 이솔로몬, 김희석, 박장현은 '정말 사랑했을까'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첫 번째 대결은 리사와 박창근이 장식했다. 리사는 김범수의 '하루'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에 맞선 박창근은 이은하의 '돌이키지 마'를 부르며 개다리 춤사위를 선보여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2라운드에서는 임정희와 김동현이 붙었다. 임정희는 김동현을 향해 "말투에 사투리 억양이 있다. 음악 잘 못할 것 같은데"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임정희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를 열창,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임동현은 대결 상대인 임정희의 '진짜일 리 없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켰고 원곡자 임정희는 "너무 잘한다"며 감탄했다.

3라운드는 별과 이솔로몬이 대결을 펼쳤다. 선공에 나선 별은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 발랄하고 흥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솔로몬은 아내를 향한 애정이 담긴 사연의 신청곡 팀의 '사랑합니다'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4라운드는 왁스와 박장현이 만났다. 박장현은 어릴 때부터 왁스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며 "져도 여한이 없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왁스는 옛 감성이 떠오르는 애절 보이스로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고 이에 박장현은 차지연의 '살다 보면'을 열창했다. 이를 본 붐은 "그림 그리듯 노래한다"며 놀라워했다.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에는 특별 게스트로 바비킴이 깜짝 등장했다.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사연자가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바비킴의 '마마(MaMa)'를 신청,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스페셜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동현, 손진욱은 임정희와 함께 폭발적인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완성해 열기를 더했다. 국가부 요원들은 왁스의 '머니'를 재치 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별은 나윤권과의 듀엣곡 '안부'를 이솔로몬과 완벽 재현하며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이후로도 '새드 살사(Sad Salsa)'와 함께 역대급 살사댄스를 선보인 김현정과 관객들과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를 꾸민 손진욱의 '하하하쏭'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마무리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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