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이 카드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경기도의원 A씨를 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안산의 한 건물 2층 사무실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현행범 체포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판돈 40여만원을 압수했다. A씨는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저녁식사 값 내기로 카드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지인들이 도박을 한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