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대학생·실무자 '원팀' 프로젝트 개최

'AI 경진대회' 22일까지 모집

연구개발 현장 문제점 발굴

제 2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 사진 제공=현대차제 2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제2회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AI 경진대회는 현대차(005380) 연구개발본부 실무자와 대학(원)생이 팀을 이뤄 실제 연구개발(R&D)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대회로 진행된다. 이달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모집 요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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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진대회에 선발되는 30명의 참가자는 현대차 연구원과 팀을 이뤄 실무 현장에서 발굴된 개선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대차는 참여자의 R&D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의 완수를 위해 △남양연구소 현장 투어 △직무 멘토링 △전문 교수 정기 코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참여한 인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확대했다. 참여자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우수 팀으로 선정되면 비슷한 규모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증빙할 수 있는 활동 증명서가 발급되고 동료 평가에서 최소 기준만 만족해도 유관 부문에 입사 지원 시 서류 평가를 면제하는 등 참여자의 경력 개발도 돕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대학(원)생 참여자는 실무 경험과 경력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그 활동이 채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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