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2003년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4대 권력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첫 국세청장이 됐다.
김 청장은 1967년 경북 봉화 태생으로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안동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감사관,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