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부동산 전문 회사 KT에스테이트가 국내에서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에 AI방역로봇을 도입했다.
KT에스테이트는 자체 개발 및 운영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동대문·영등포 사업장에 KT의 AI기술이 접목된 방역 로봇을 최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마크빌 동대문에 배치된 방역로봇은 플라즈마를 통해 공기 중 세균·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며 공기청정 필터로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로봇은 AI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방역로봇이 배치된 공간은 1층 로비 및 공용 공간이다. KT에스테이트는 리마크빌 동대문·영등포를 시작으로 방역로봇 배치를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정주영 본부장은 “기업형 임대주택의 선두주자로서 향후에도 리마크빌에 KT그룹이 가진 다양한 ICT기술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임대주택을 전국 각지에 공급 예정이다. 현재 서울 3개 사업장(동대문·영등포·관악) 및 부산 1개 사업장(부산 대연)에서 리마크빌을 운영 중이며, 내년 초 부산 초량에서 신규 입주를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서울 여의도·당산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을, 군자·구의·마포에서 역세권 청년주택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