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중공업, 협력사 복지혜택 담은 책 발간

경영지원금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실질적 지원 정책 자세히 실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로 협력사 인력 채용 지원

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담은 사내협력사 직원 대상 복지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담은 사내협력사 직원 대상 복지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협력사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동반성장실과 사내협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사내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모아 책자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자에는 협력사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 중인 경영지원금 및 인센티브 지급, 의료비 지원, 생활·문화 분야 혜택 등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자녀 대학교 학자금 전액 지원, 설·추석 귀향비 및 하기휴가비 각 50만 원 지급, 자격 취득 시 최대 300만 원 인센티브 지급 등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복리후생 내용이 자세히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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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원활한 채용을 돕기 위해 협력사 복리후생 제도를 강화하고, 주요 혜택을 모아 이 책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당장 하반기부터 생산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예측됨에 따라 조선업계는 서둘러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대기업에 비해 정보와 지원이 부족한 협력사들은 상대적으로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지난해부터 조선업 특화 채용 박람회 지원, 기능인력 매칭데이 개최, 기술연수생 모집 재개 등을 통해 협력사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희성 책임매니저는 “이번 책자가 조선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력사 인력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울산 지역과 내년 재가동을 위해 최근 선정된 군산조선소 사내 협력사는 물론, 한국폴리텍대학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인력양성 협약 기관과 현대중공업그룹 기술교육원 등 구직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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