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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등 엔터주 장 초반 급락

사진=하이브사진=하이브





코스피가 장 초반 2470선까지 내린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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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52분 기준 하이브(352820)는 전일 대비 25.91% 하락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5.88%), JYP(-3.66%), 에스엠(-1.48%) 등은 하락세다. 이 밖에 씨아이에스(222080)(-4.73%), 아프리카TV(067160)(-6.40%), 위지윅스튜디오(299900)(-2.71%) 등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전일 대비 3.38% 내린 6만87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라 증시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브는 BTS가 전날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찐 방탄회식’ 영상을 통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단체 활동의 1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제이홉을 첫 주자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과 BTS 군입대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2023년, 2024년 영업이익이 각각 약 2000억 원, 3700억 원이 예상되는데 현재 기업가치 8조 원은 불확실성을 상당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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