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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호텔, 7월 문 연다…전 세계 유일 테마파크 내 호텔

16일 레고랜드 호텔 객실·시설 선공개

154개 객실…닌자고·킹덤 등 4가지 컨셉

어린이·어른 공간 분리…'보물찾기' 이벤트

레고랜드 호텔 앞에서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 호텔 앞에서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LEGOLAND® Korea)가 테마파크 내 호텔을 새롭게 론칭한다. 레고랜드 호텔은 전세계 중 유일하게 테마파크 내 위치해 있으며, 모든 공간이 레고 테마를 기반으로 콘텐츠가 녹여져 있다. 특히 객실 내에는 어린이와 어른 공간을 분리해 독립성을 꾀한 한편,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16일 ‘레고랜드 호텔(LEGOLAND Hotel)’의 객실 및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레고랜드 호텔의 정식 오픈일은 7월 1일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레고랜드 호텔’은 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154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프렌즈 △닌자고 △파이러츠 △킹덤 등 인기 레고 시리즈 4개를 테마로 구성됐다. 각 크기와 위치에 따라 프리미엄, 스위트, 딜럭스 스위트 등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특히 객실 내에는 공용 침실 외에 2층 침대가 있는 별도 침실이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호캉스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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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파이러츠 객실 전경.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 파이러츠 객실 전경.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또한, 레고랜드 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물 찾기’ 이벤트가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전 세계 레고랜드 호텔에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다. 전 객실에서 참여 가능한 ‘보물 찾기’는 객실 내 숨겨진 여러 단서를 찾아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퀴즈의 정답으로 객실에 비치된 보물 상자의 비밀번호를 풀면 상자 안에 준비된 레고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레고랜드 호텔에는 ‘장애인 친화 객실’도 마련됐다. 해당 객실은 화장실 문턱을 없애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샤워실과 변기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샤워용 의자를 비치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나면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디스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객실로 이동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미니피겨 월이 있어 4000여개 레고템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레고 장식장’에는 레고랜드 호텔에서 매달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호텔 2층에는 유아용 풀 ‘워터 플레이’, 놀이 공간인 ‘어드벤처 플레이’, 기념품 숍 ‘미니 빅샵’ 등의 편의 시설을 비롯해,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는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인 ‘스카이라인 라운지’가 준비됐다.

또한 2층에서는 레고 마스터 빌더들이 직접 어린이들의 레고 브릭 조립에 대해 알려주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을도 만나볼 수 있다.

필 로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지난 5월 개장한 테마파크에 이어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더욱 확장된 레고 경험을 선사할 ‘레고랜드 호텔’까지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낮 시간에는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나 어트랙션 등을 즐기고, 저녁에는 호텔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이나 시설을 이용하며 가족과 더욱 뜻 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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