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신약인 유전성 비만치료제의 미국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소식에 6% 급등 중이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6.06% 오른 5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화학 급등에는 유전성 비만 치료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LG화학은 최근 FDA가 유전성 비만치료 신약후보물질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 2020년 9월에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FDA의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미국 내 희귀 유전성 비만 환자는 12만 명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