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억3,000만원을 들여 민간·공공의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로봇 실증화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개 분야 총 3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억2,000만원까지, 모두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유형은 ‘자유공모’와 ‘군 연계 지정공모’ 두 가지 분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유공모는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모집한다. 최근 수요가 높은 제조·물류 로봇 및 방역·배달 등 서비스 로봇이 우대한다. 2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2,000만원이다.
지정공모는 군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분야로, 육군에서 도내 부대 중 실증주제 수행에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1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원이다.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로봇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 공모사업과 도 자체사업 추진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