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5%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오리온은 전일 대비 5.97% 오른 10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리온 상승에는 증권가에서 내놓은 오리온의 실적 개선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리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7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36% 증가한 75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오리온의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유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년간 지속된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 빅 사이클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채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