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늙어서 유명해진 ‘흰머리 모델’…알고보니 머스크 모친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참석차 내한

"SNS 통해 삶의 기회 찾아내" 발언

착용 의상이 국내 브랜드로 밝혀지면서 주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한국을 찾았다.

메이는 WWD(Women's Wear Daily) Korea와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서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참석차 최근 내한했다.



메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삶의 기회를 찾았다고 했다. 그는 행사에서 “페이스북을 시작한 덕에 67세에 뉴욕 패션쇼 런웨이에 설 수 있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전시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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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는 50년 경력의 모델이다. 남들은 모델을 그만 둘 60세 가까운 나이에 ‘흰 머리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67세에는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고,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역대 최고령 모델이 됐다.

메이 머스크는 한국 브랜드 '존스'의 투피스 정장을 착용했다. 틱톡캡처메이 머스크는 한국 브랜드 '존스'의 투피스 정장을 착용했다. 틱톡캡처


메이가 한국에서 착용한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디올 앰배서더인 그가 공식석상에서 디올 의류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택한 것이다.

메이가 고른 것은 국내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JONS)로, 글로벌세아 그룹 에스앤에이와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합작으로 만든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다. 그가 착용한 정장은 핑크색 컬러에 투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존스 관계자는 “메이가 한국에 온 만큼 한국 패션 브랜드 의상을 입고 싶어해 존스 브랜드 의상을 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마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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