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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웨스트햄도 황의조 영입 의지……이탈리아 매체 보도

독일 샬케, 프랑스 다수 팀 이어 웨스트헴 관심설까지

황의조 EPL 갈 경우 손흥민, 황희찬과 같은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의조(30)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유럽 매체로부터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 "EPL 웨스트햄이 황의조 영입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021-2022시즌 EPL 에서 16승 8무 14패, 승점 56으로 7위에 오른 팀이다.



황의조 소속한 프랑스 리그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된데다 팀의 재정 문제로 프랑스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최근 3부까지 강등되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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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황의조가 다음 시즌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와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이번엔 웨스트햄 관련 소식까지 나온 것이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11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황의조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번 비시즌 기간 이적 가능성이 큰 편이다.

황의조가 EPL로 방향을 잡을 경우 2022-2023시즌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에 황의조까지 한국 선수 세 명이 같은 무대에서 뛰게 된다.

황의조는 이집트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릴 뿐"이라며 "보르도와도 얘기를 잘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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